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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머로우 말하기 대회’로 내일을 말합니다

기사승인 2020.10.16  1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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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9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투머로우>를 읽고 느낀 점을 발표하는 ‘제1회 투머로우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투머로우 2020년 5,6월호를 읽고 ‘나의 꿈’ ‘가족’ 등을 주제로 3분씩 발표했다. 입상한 학생들에게는 국회의원상, 포항시의회 의장상 등이 수여되었다.

헛된 희생이 희망을 주는 나무로

“여러분은 봉사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봉사를 헛된 희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봉사하여 제가 얻는 이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봉사를 타인에게 보여주기 식으로만 했습니다. 그러나 <투머로우>를 본 후 제 생각은 바뀌었습니다. 먼저 이 교양지 안에는 정명철 씨와 같이 봉사활동을 통하여 지혜와 행복, 새로운 삶을 얻은 분도 계시고, 서수빈 씨와 같이 자신의 진짜 아름다움을 찾은 분도 계십니다. 이분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으면서 저는 알 수 없는 기쁨과 벅참을 느꼈습니다. 저도 보여주기 식이 아닌 마음으로 남을 돕고 싶습니다. 이제 저는 봉사가 헛된 희생이 아니라 희망을 주는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나무가 조그만 씨에서 우리가 관심을 주었을 때 무럭무럭 자라 모두가 쉴 수 있는 그늘과 먹을 수 있는 열매를 내어주는 것처럼, 봉사도 세상의 약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길과 관심을 주면 결국 그것들이 되돌아와 나에게 희망과 사랑을 주기 때문입니다.” 중등부 참가자 고지우 발표 내용 中

어떤 이유에서 이 행사를 기획한 것일까? 행사를 추죄한 밝은누리포항후원회 신덕희 대표 와 짧은 인터뷰를 했다.

Q. 코로나 시대에 청소년들을 위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셨어요.

청소년들을 위해 어떤 행사를 하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비대면 수업이 많아지면서 학생들이 컴퓨터 사용 시간은 늘었지만 종이 책을 읽을 기회는 없더군요. 그래서 좋은 책을 읽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느낀 점을 표현함으로써 좋은 교훈들을 마음에 새기고, 표현력이나 자신감도 기르게 하고 싶었습니다. 대회 이름이 ‘투머로우 말하기 대회’인데, 잡지 이름이 투머로우이기도 하지만 ‘내일과 소망을 말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Q. 수많은 책 가운데 투머로우를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도서관이나 학교에서 <투머로우>를 종종 접했습니다. 잡지라 읽기 부담스럽지 않고, 많은 선생님들로부터 마음설명서 같은 책이라는 추천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올해 나온 잡지들을 다 읽어본 뒤, 가족이나 꿈에 대한 기사가 많았던 2020년 5월호와 6월호를 참가 도서로 지정했습니다. 과월호라는 특징 때문에 접수자들에게 책을 직접 보내주었습니다.

Q. 앞으로 계획이 궁금합니다.

학생들이 발표하기 위해 책을 읽고 원고를 쓰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변화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순수하고 예쁜 학생들의 마음을 보며 아이들에게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대회를 정기적으로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투머로우로 여는 북클럽’ 우리 마음이 쉬는 시간

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북클럽 동아리에 투머로우 붐이 불었다. <투머로우>를 활용해 독서토론을 하는 동아리가 서울 및 경기도에만 30개가 넘는다. 그곳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는 걸까. 그 동아리 중 하나인 ‘북스투게더’를 소개한다.

“북스투게더 리더를 맡아 매주 <투머로우>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동안 제 삶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저는 결혼한 뒤 남편에 대한 불만이 많았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남편상과 달랐거든요. 가족들에게 무뚝뚝하고, 특히 돈 쓰는 것에 인색한 남편이 늘 불만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속마음을 꺼내놓으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투머로우>를 읽으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가난해도 마음의 이야기를 하면 좋습니다. 진짜 좋은 남편, 아내는 마음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만나면 세상에서 가까운 친구가 됩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남편에게 제 속마음을 조금씩 이야기했고, 처음으로 남편의 마음을 만났습니다. 알고 보니, 남편은 장남으로서 늘 가족과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아끼고 절약하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철부지 같은 제 생각이 부끄럽기도 했지만,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음을 만난 것이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저처럼 삶 속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맛보곤 합니다. 이것이 저희가 투머로우 읽기를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홍양희

학교 인성교육의 길잡이가 되다

학교에서 <투머로우>가 인성교육 교재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진주 외국어고등학교의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투머로우>를 읽으며 다양한 인성교육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아이들이 아닌 제가 먼저 감동을 받아요. 그래서 이를 독서토론이나 활동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5월호에 실렸던 ‘리디아의 정원’을 읽고 감사한 것을 찾아보고 또 이를 표현하는 감사 편지 쓰기 활동도 하고, 9월호에 실린 필 핸디 코치 기사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활동도 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이 무척 좋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고, 실패를 실패로 보지 않는 마인드를 배우고 있습니다.” 창의적 체험활동 담당 홍수정 교사

“필 핸디 코치의 인터뷰 글을 읽으면서 가장 깊게 생각된 부분은, 슬럼프가 찾아온 선수에게 더 열심히 운동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보다 뒤로 물러서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것, 한계를 만났을 때 뒤로 물러서서 심호흡하고 앞에 무엇이 있는지 살핀 후 다시 도전할 계획을 세우고 조금씩 연습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저는 슬럼프가 올 때면 거기서 빨리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런 생각에 더 힘겨웠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으며 슬럼프와 한계 극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우는 것이고, 슬럼프는 다시 일어서는 과정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허은비 학생

고은비 기자 press4921@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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