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의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서울시에서 최초로 환경부 지정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사진=서울대공원 제공
서울대공원의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서울시에서 최초로 환경부 지정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사진=서울대공원 제공

서울대공원의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서울시에서 최초로 환경부 지정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하늘빛 마중숲 △힐링숲 이다. 하늘빛 마중숲은 일반성인을 대상으로 햇빛, 피톤치드 등 산림치유인자를 활용한 숲속 치유활동이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1회성 단기프로그램으로, 심신안정 및 면역력 강화, 생태감수성 향상에 기여한다.

힐링숲은 직장 단체 등을 대상으로 2시간씩 총 4회 진행되는 장기프로그램으로 명상, 숲속걷기, 물치유 등 다양한 산림치유활동을 통해 직원간의 공감능력향상 및 직무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한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에서 소수 예약제로 운영되며 30여 년간 폐쇄되어 있던 청계산 자락의 숲을 2015년도에 시민을 위해 개방하여, 동절기(11~3월) 및 주말을 제외한 주 5일동안 운영 되고 있다. 소수 인원을 모집하여 대상별 맞춤프로그램으로 산림치유지도사의 인솔하에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은 2015년 7월부터 2020년까지 약 5년 동안 총 1,456회의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1만8천여 명의 시민들이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동안 일반성인, 치매노인, 갱년기여성, 임산부 등 다양한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조사 결과 참여자 만족도가 90%이상으로 나타났다.

숲속에서 진행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건강을 유지시키고,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활동이다. 우울증상 완화, 스트레스 감소, 면역력 향상, 아토피 피부염·천식 호전 등의 효과가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2020년 8월부터는 코로나 관련 특별산림치유프로그램인 치유드림[감사드림(林), 활력드림(林), 행복드림(林)]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작년 치유드림 프로그램에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일선에서 고생하신 의료진들과 코로나 우울 경험이 있는 일반 성인 등 대상으로 200여명이 참여하였다. 올해도 코로나 관련 의료진 등을 위한 특별 산림치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하여 운영할 예정에 있다.

올해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 산림치유프로그램은 4월 12일 개장예정으로 프로그램 참여시에는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월별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등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이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참여시 사전공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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