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는 22일 오전 8시20분 전면등교를 시작하는 수도권 학교 등굣길을 방문, 학교 현장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를 찾아 학교의 방역대책 현황 및 학생 등교동선 등을 점검하고 학생들을 교문에서 맞는다.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수도권 포함 전국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수)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분야 방역대책 간담회에 참석한 유은혜 교육부장관(출처=교육부)
지난 10일(수)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분야 방역대책 간담회에 참석한 유은혜 교육부장관(출처=교육부)

비수도권 지역은 지난 9월6일 전면등교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 수도권 지역에서는 97%의 학교 학생들이 매일 학교에 갈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부 과대·과밀학교는 구성원 의견수렴을 통해 최대 3분의 2 선까지 부분등교하거나 시차 등교로 교실 밀집도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한편 서울에서는 하루 동안 200명이 넘는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치원생 8명, 초등학생 136명, 중학생 49명, 고등학생 19명, 기타 학교 학생 3명 등 215명이 확진됐다. 서울 누적 학생 확진자는 1만 1397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유 부총리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소중한 일상을 되찾아 나갈 수 있도록 전면등교 이후에도 학교방역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이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관련 사항들을 면밀히 점검해나가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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