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가족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가족 구성원들의 아픔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한다.

사진 엠피앤컨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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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상처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아내와 그런 아내로 인해 흔들리는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남편, 엄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딸과 엄마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아들까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어쩌면 우리 가족의 모습일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각자의 아픔이 어떻게 가족 안에서 분출되고, 사랑으로 융화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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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넥스트 투 노멀’은 그해 토니 어워즈 음악상과 편곡상, 여우주연상 등 3개 부분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2011년 초연됐고, 2013년과 2015년 공연된 이후 7년 만에 다시 공연되고 있다.

사진 엠피앤컨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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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의 배우들도 주목할 만하다.
여자 주인공 다이애나 역에는 초연부터 함께 해 온 배우 박칼린과 배우 최정원이 더블 캐스팅 됐고, 남자 주인공 댄 역은 남경주와 이건명이 맡는다.

5월 17일부터 공연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7월 3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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